2003.12 (2004.7) 대우조선 SAP 프로젝트
시스템: UNIX
개발툴: Pro*C/C/VC++ , 엔터라 , Oracle,PowerBuilder
OS: Unix, Windows
참여 목적은 한시적 대우조선 SAP 프로젝트 운영유지보수 역할이었습니다.
이것은 한동안 서울을 떠나 최남단의 거제도에서 근무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SI쪽 업무는 이렇듯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을 하게 될런지 전혀 알수 없는것 같습니다.
실제 업무는 대우조선의 레가시 업무 프로그램의 업그래이드를 도와주는 것입니다.
실제로 SAP라는 프로젝트는 엄청나게 돈이 많이 드는 프로젝트 지만 실제 프로젝트 완료후에 제 역할을 할수 없는게 정설이고 실제로는 기존의 레가지 프로그램이 계속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것이므로 사실상 SAP 의 최전방에 투입된 겁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업무는 원래 담당하고 계셨던 차장님이 미리 업무 업그레이드 각본을 다 만들었기 때문에 저희 들의 역활은 별것은 없었습니다.
실제로 한번도 해보지 않은 파워빌더 코딩이 좀 난점이라고 할수 있지만, 제경우 언어장벽을 극복하는데 불과 하루 이틀만 필요해서 즉시 업무를 수행할수가 있었습니다.
같이 내려온 직원중에 신대만 과장이 총책임을 맡고 있었는데, 그 친구는 매우 언변과 수단이 좋아 거제도 대우조선의 몇몇 중요한 인사와 영업을 하더군요... 하지만 별로 소득은 없는듯 했습니다.
제가 맡은 파워빌더프로젝트는 별로 어렵지 않아서 그날 맡은것을 그날에 다 끝내버렸죠, ... 덕분에 신대만 과장쪽의 오라클 쿼리 추출 툴등 필요한 기능을 지원했고
갑자기 요청한 웹페이지를 자동탐색 및 로그인해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해주는 유틸리티도 작업해 주었습니다.
당시 해당홈페이지가 방화벽으로 자동탐색을 막고 있었기때문에 저한테 요청이 온것이지만, 어이없게 며칠만에 결과를 주어서 그런가 역시 어이없어 하는 표정이 인상깁더군요, ...
이외의 VC로 로그인하면서 로그인이외의 사용자나 외부 프로그램의 접근을 차단하는 방화벽겸 Login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덕분에 당시 거제도에서 코가 하늘로 찌르고 있고 매우 대단한 프로그래머와 알게되었고 거제도에 있는 동안 내내 말벗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 친구는 실력이 없으면 대놓고 아는체도 안하기로 유명한 프로그래머 였습니다.
매우 즐거운 추억을 가진 거제도에서 9개월을 보내었습니다.
그 유명한 거대한 골리앗 크래인 위에서 사진을 한방 찍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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